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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1341세대 거주’ 아파트 발코니에 균열 발생…“안전 문제 없어”

등록 2023-03-21 20:44수정 2023-03-21 22:21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서울시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발코니 부분에서 발견된 균열. 현장점검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커뮤니티 게시글 갈무리
서울시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발코니 부분에서 발견된 균열. 현장점검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커뮤니티 게시글 갈무리

1341세대가 거주하는 서울시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에서 균열이 발생해 주민들의 우려가 쏟아졌지만,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서울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2017년 준공된 1341세대 규모의 서울시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발코니 부분에서 균열이 발견돼 서울시 지역안전센터와 지에스(GS)건설이 전날 밤 현장점검을 벌였다.

전날 저녁 7시께 이 아파트가 흔들리고 외벽에 파손됐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돼 서울시 소속 지원과 구청 직원, 구조기술 전문가 3명, 시공사 관계자 등이 다음날 새벽 4시께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균열이 발견된 아파트 발코니 쪽 기둥은 하중을 받지 않는 비내력벽인 것을 확인했다고 서울시 지역안전센터는 밝혔다.

그러나 안전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구조물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기둥인 잭서포트 14개를 설치하고, 아파트 전 동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력벽이 아니기 때문에 파손됐더라도 설계 구조적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보수적으로 판단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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