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강남서 10대 학생 숨진 채 발견 …SNS에 실시간 ‘암시’

등록 2023-04-17 14:39수정 2023-04-18 00:19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10대 학생이 서울 강남의 한 고층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다. 당시 학생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과정을 생중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6일 낮 2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고층 건물 인근에서 10대 학생 ㄱ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시티브이(CCTV) 등에 ㄱ양이 혼자 이동한 정황 등이 남아있어 타살 등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ㄱ양은 인스타그램 실시간 방송을 통해 이 과정을 내보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이 경찰 등에 신고했다. 이날 낮 2시20분께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해 옥상에 진입했지만, 이미 ㄱ양은 추락한 뒤였다.

온라인 상에서는 ㄱ양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다른 이들과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은 뒤,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글이 돌았다. 최근까지 커뮤니티에서 활동해온 ㄱ양은 같은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한 남성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커뮤니티에는 ㄱ양이 숨지기 직전까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은 ㄱ양이 숨지기 전 연락했거나 만난 이들을 조사 중이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서부지법, 명태균 관련 ‘윤 부부 휴대폰 증거보전’ 청구 기각 1.

서부지법, 명태균 관련 ‘윤 부부 휴대폰 증거보전’ 청구 기각

한남대로에 등장한 ‘인간 키세스’…“웅장하고 아름답다” 2.

한남대로에 등장한 ‘인간 키세스’…“웅장하고 아름답다”

노인단체 시국선언 “윤석열 지킨다는 노인들, 더는 추태 부리지 마라” 3.

노인단체 시국선언 “윤석열 지킨다는 노인들, 더는 추태 부리지 마라”

계엄날 준비된 실탄 5만7천발…헬기 돌려 특전사도 추가 투입 4.

계엄날 준비된 실탄 5만7천발…헬기 돌려 특전사도 추가 투입

공수처, 6일 윤석열 체포 재시도할 듯…압도적 경찰력이 관건 5.

공수처, 6일 윤석열 체포 재시도할 듯…압도적 경찰력이 관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