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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강남 중학교서 남학생 흉기 난동 뒤 사망…여학생 1명 부상

등록 2023-04-17 15:12수정 2023-04-18 20:36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중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동급생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30분께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중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학생은 남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비상상황 체제로 전환하고 현재 구체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흉기를 휘두른 남학생은 직후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남아있는 학생들 충격 클 것 같아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조치를 강구 중이다”라며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 뒤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내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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