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지하차도 수사본부장 전격 교체…충북청 신고 대처 미흡 이유

등록 2023-07-19 16:45수정 2023-07-19 23:56

16일 오전 미호강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시신을 수습해 물 밖으로 인양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6일 오전 미호강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시신을 수습해 물 밖으로 인양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경찰이 오송 지하차도 사고 전담 수사본부 본부장을 전격 교체한다. 구성원도 대거 보강한다. 충북경찰청이 호우 관련 112 신고를 받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의혹으로 도마에 오르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김병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경무관)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 본부장으로 교체하고, 김근준‧김종필 수사부 치안지도관(총경)을 비롯해 서울청 광역수사단 40∼50명을 수사본부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경찰은 충북청 수사부장 송영호 경무관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렸지만, 충북청 내부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커지자 공정한 수사를 위해 수사본부장 교체하고, 인력을 대거 보강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역 경찰관의 대응 논란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지역 경찰이 조사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있어 서울에서 파견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충북청은 참사 전 지하차도 진입 통제가 필요하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도, 다른 장소로 출동하는 등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한길과 정반대…한국사 스타강사 강민성 “부끄럽다” 1.

전한길과 정반대…한국사 스타강사 강민성 “부끄럽다”

교실서 “윤석열이 이기면 법원 습격은 민주화 운동”…극우가 심은 씨앗 2.

교실서 “윤석열이 이기면 법원 습격은 민주화 운동”…극우가 심은 씨앗

윤석열 쪽, 김건희 면회 가능성에 “입방아 뻔해…안 할 것” 3.

윤석열 쪽, 김건희 면회 가능성에 “입방아 뻔해…안 할 것”

이재명 “국힘 1호 당원이 벌인 내란사태 관심 가져달라” 4.

이재명 “국힘 1호 당원이 벌인 내란사태 관심 가져달라”

명태균·윤 부부가 띄운 ‘제보사주’, 앞장서 퍼뜨린 조선일보 5.

명태균·윤 부부가 띄운 ‘제보사주’, 앞장서 퍼뜨린 조선일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