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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136년 전 이 땅에 첫번째 전깃불 밝혔던 곳은… [포토]

등록 2023-08-15 15:43수정 2023-08-15 16:06

‘명성황후 시해’ 슬픈 역사 간직한 건청궁 공개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던 서울 경복궁 건청궁특별 개방 첫날인 15일 오후 관람객들이 건청궁을 둘러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던 서울 경복궁 건청궁특별 개방 첫날인 15일 오후 관람객들이 건청궁을 둘러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 공간이자 일본군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경복궁 안 건청궁 내부 공간이 1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공개된다. 당시의 궁중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이번 특별 전시를 위해 고종의 처소였던 장안당을 왕의 집무실과 생활실로, 명성황후의 처소였던 곤녕합을 왕비의 알현실, 생활실, 궁녀 생활실로 꾸몄다. 6년 만에 공개되는 건청궁을 찾은 관람객들은 장안당 서쪽 누각인 추수부용루 등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문서나 문방구류를 넣어두는 낮은 가구 ‘문갑’, 거울을 단 여성 화장함 ‘경대’ 등 당대 생활상을 재현한 유물을 둘러봤다.

건청궁은 고종 10년인 1873년에 사대부 주택 양식으로 건립되었고 1887년 대한민국 최초로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힌 곳이다.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건청궁은 1907∼1909년 사이에 철거됐고, 이후 2006년 지금의 모습으로 문화재청이 복원했다.

‘궁 안의 또 다른 궁, 건청궁’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 전시에는 별도 예약이 필요 없으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 휴궁일인 8월 16일, 22일, 29일과 9월 5일, 12일에는 관람이 불가하다.

한 외국인 관람객이 건청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 외국인 관람객이 건청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혜윤 기자

명성황후가 생활했던 건청궁 곤녕합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명성황후가 생활했던 건청궁 곤녕합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건청궁 장안당 추수부용루에서 한 관람객이 바깥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건청궁 장안당 추수부용루에서 한 관람객이 바깥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명성황후가 생활했던 건청궁 공년합 정시합을 한 관람객이 둘러보며 사진찍고 있다. 김혜윤 기자
명성황후가 생활했던 건청궁 공년합 정시합을 한 관람객이 둘러보며 사진찍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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