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공유민박집에서 30∼40대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경기 분당경찰서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정오께 “남성 4명이 방 안에 죽어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숨진 이들은 전날 저녁부터 이 공유민박집에 투숙했으며, 퇴실 시간이 되어 방문한 업주가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묵은 곳은 모텔 등 전문 숙박업소가 아닌 공유민박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극단적 선택이 추정되지만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라며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 등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