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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임금체불’ 1인 시위 하던 50대 택시기사, 회사 앞 분신

등록 2023-09-26 19:53수정 2023-09-26 20:31

중상 입고 병원 이송…경찰, 갈등 경위 등 조사중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50대 택시기사가 회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택시기사는 회사 쪽과 임금체불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6일 아침 8시26분 서울 양천구 신월동 한 택시 회사 앞 도로에서 이 회사 소속 택시기사 50대 ㄱ씨가 온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해 중상을 입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임금 체불 문제로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오는 등 회사 쪽과 갈등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시시티브이(CCTV) 등을 확인하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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