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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사기 피해 20대, 조사 뒤 경찰서 건물서 추락해 숨져

등록 2023-11-03 20:01수정 2023-11-04 00:25

90만원 환전 사기 피해 신고 접수
서울 마포경찰서. 연합뉴스
서울 마포경찰서. 연합뉴스

사기 피해자로 조사를 받던 20대가 경찰서에서 추락해 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20대 ㄱ씨가 피해 진술을 마친 뒤 경찰서 5층에서 옥상으로 가는 창문을 통해 투신해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께 경찰관이 ‘쿵’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에 쓰러진 ㄱ씨를 발견했고,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후 6시1분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는 지난달 5일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접근한 남성으로부터 90만원의 환전 사기 피해를 본 뒤 이날 경찰서에 피해 신고를 접수하러 왔다. ㄱ씨는 피해 진술을 마친 뒤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ㄱ씨를 조사한 조사관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억울함이 없도록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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