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성년의 날인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통 성년의식 재현식에서 박정윤(20·이화여대 2년)씨가 술 대신 받은 차를 마시고 있다. 김씨는 “일생에 한 번뿐인 성년의 날을 뜻깊게 기억하고 싶어 참가했다”고 말했다. 남성은 ‘관례’, 여성은 ‘계례’라고 일컬은 전통 성년의식은 아이에게 갓을 씌우고 어른 옷을 입히는 것으로, 일정한 나이가 돼야만 어른의 품격을 갖추는 것을 허용하는 상징 의식이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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