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의 전국유족협의회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필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위원회에 접수된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사건의 상당수가 조사 결정을 받지 못했고 결정을 받은 사건도 위원회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조사 인력을 늘리고 조직을 확대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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