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관리공단 115건 분석결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4일 2005년 한해 동안 3명 이상 목숨을 잃거나 20명 이상 다친 대형 교통사고 115건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는 일요일에 45명(26.8%)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월요일 32명(19.0%), 수요일 28명(16.7%) 순이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토요일 433명(19.7%), 일요일 390명(17.7%), 월요일 335명(15.2%) 순이었다.
교통사고가 일어난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오후 4~6시가 16건(13.9%)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8~10시와 오전 10~12시가 각각 15건(13.0%)으로 뒤를 이었다. 도로 종류별로는 일반국도에서 일어난 사고가 37건(32.2%)으로 가장 많았고, 고속국도가 26건(22.6%), 특별시도가 19건(16.5%)으로 나타났다. 가해차량은 버스 등 대형 승합차량이 48건(41.7%)으로 가장 많았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대형차량 운전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대형 교통사고 발생 지점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여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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