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에 치인 청춘을 위하여
입시 경쟁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는 춤굿 <위무>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나우(NOW) 무용단’ 단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연습실에서 젊은 영혼을 달래는 춤사위를 펼치고 있다. 20년 전 대학 입시 전날 심장마비로 숨진 동생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은 안무자 손인영 예술감독은 “학생들을 경쟁으로만 모는 이 사회와 우리 모두 가해자”라고 말했다. 이 공연은 23일과 24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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