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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공대생 ‘취업 전성시대’

등록 2007-12-03 20:59

대학 졸업자 계열별 취업률
대학 졸업자 계열별 취업률
정규직 취업률 2위·대기업은 1위
대학원 출신은 둘다 1위
대학 공학계열 졸업자들의 정규직 취업률이 의약계열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취업률은 여느 계열보다 높았다.

3일 교육인적자원부의 ‘200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지난 4월1일 기준)를 보면, 대학 공학계열 졸업자의 정규직 취업률은 60.7%로, 대졸자의 정규직 평균 취업률 48.7%를 웃돌았다. 이는 사회적 수요를 예상해 입학 정원을 규제하는 특수목적형 계열인 의약계열 81.6% 다음으로 높은 것이며, 사회(47.1%), 자연(44.6%), 예체능(39.9%), 인문(38.6%), 교육(28.5%)계열이 뒤를 이었다.

공학계열 출신의 정규직 취업률은 2004년 53.8%, 2005년 58.4%, 2006년 59.8%로 최근 4년 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시 노동자 300명 이상인 제조업체 등 대기업 2971곳에 취업한 비율도 공학계열 대졸자들이 23.9%로, 사회계열(16.4%), 자연계열(13.3%) 등 다른 계열에 견줘 가장 높았다. 대졸자들의 대기업 평균 취업률은 14.4%였다.

일반대학원을 나온 이들 가운데서도 공학계열의 정규직 취업률은 73.4%로, 의학계열(71.5%) 교육계열(63.6%) 등 다른 계열보다 가장 높았고, 대기업 취업률도 공학계열이 32.4%로 가장 높았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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