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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촛불’ 참여 민주당의원 부상 잇달아

등록 2008-06-29 20:11수정 2008-06-29 20:14

통합민주당 지도부와 서울시 위원장들이 29일 오후 서울 중곡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서울시당 대의원대회 및 고시강행 규탄대회’에서 장관고시 철회와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통합민주당 지도부와 서울시 위원장들이 29일 오후 서울 중곡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서울시당 대의원대회 및 고시강행 규탄대회’에서 장관고시 철회와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폭력진압 맞서 경찰청장 파면 촉구·법적대응 나서기로
촛불 문화제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부상한 시민이 속출하는 가운데 통합민주당 국회의원과 당직자 등도 경찰에 맞아 다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은 폭력 진압의 책임을 물어 어청수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법적 대응에도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 납치폭행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배숙 위원장은 29일 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어 “경찰의 강경 진압에 항의하던 강기정 의원이 오늘 새벽 국회의원 신분임을 밝혔음에도 경찰이 휘두른 경찰봉에 가슴을 구타당했고, 김재균 의원도 경찰에 정중하게 ‘과잉진압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고 돌아서는 순간 경찰이 분사한 소화기액을 얼굴에 정면으로 맞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새벽 강경 진압에 항의하던 안민석 의원이 경찰에 둘러싸여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그날 오후 한승수 총리를 찾아가 항의한 바 있다.

조 위원장은 “중앙당 당직자인 김영동 국장도 28일 저녁 쇠막대기에 이마를 맞아 10㎝ 넘게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경찰이 차량이나 방패 뒤에 숨어서 돌멩이를 던지고 숨는 일마저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자정께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김석기 차장에게 돌멩이 투척 여부를 따졌으나, 김 차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고 전했다.

강희철 기자 hck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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