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온(ON)’
기상청, 인터넷방송 정규체제로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날씨 정보를 전하는 인터넷 기상방송 ‘날씨 온(ON)’이 1일 개국했다. 기상청은 이날 “지난해 9월부터 시험방송을 해 온 인터넷 기상방송을 정규방송 체제로 바꿔 실시간 기상 뉴스, 예보 해설, 기상과학 같은 다양한 날씨 정보를 24시간 방송한다”고 밝혔다. 기상방송은 전용 누리집(www.weather.kr이나 www.weather.go.kr, tv.kma.go.kr)에서 볼 수 있다. 사흘간의 단기 예보와 한 주간 예보, 기후 전망, 기상·기후에 관한 과학 이야기, 기상 데이터의 실시간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주요 관심 지역에 대해선 읍·면·동별로 3시간 간격으로 48시간 앞까지 상세히 예보하는 ‘동네예보’도 제공한다. 인터넷 기상방송은 지상파 채널이나 유선방송이 기상 뉴스를 전하기 어려운 한밤중 같은 시간대에도 실시간 날씨 정보를 전해 기상재해를 줄이고 기상과학 이해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기대했다. 개국 기념으로 9월8일까지 기상과 관련한 손수제작물(UCC)을 공모해 상을 준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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