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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추석 연휴 전 비, 늦더위 꺾일 듯

등록 2008-09-09 19:22

초가을 늦더위, 해를 피해서 = 서울 30도 등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교정에서 학생들이 따가운 햇볕을 가방과 학용품 등으로 가린 채 걷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초가을 늦더위, 해를 피해서 = 서울 30도 등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교정에서 학생들이 따가운 햇볕을 가방과 학용품 등으로 가린 채 걷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태풍 북상 간접 영향권
낮기온이 섭씨 30도 안팎까지 오르내리던 9월의 마지막 늦더위가 11~12일께 비가 내리면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제13호 태풍 실라코가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는 등 기상 조건이 급변해, 추석 연휴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9일 “비가 오지 않고 쾌청한 가운데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면서 이어지던 늦더위가 11~12일께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완전히 물러나고 기온도 떨어져 선선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근 늦더위는 우리나라가 이동성 고기압의 중심권에 자리를 잡아 구름은 적고 일사량은 많아 대기가 데워지면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며칠 새 서울·경기, 충청과 강원 내륙 등지에선 여름 무더위에 버금가는 30도 안팎의 낮기온이 계속됐다. 김식영 예보총괄과장은 “평년보다 3~4도 정도 높은 기온은 비가 내리면서 3~4도 가량 떨어져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며 “선선한 날씨에 맞춰 추석 연휴 옷차림을 준비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태풍 탓에 추석 날씨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로 빠져들었다. 제13호 태풍 ‘실라코’(미크로네시아말로 ‘여신’을 뜻함)는 이날 새벽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12일엔 대만 남쪽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라코는 일본 남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엔 직접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 간접 영향의 크기에 따라 연휴 날씨도 수시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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