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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다국적’ 사이버 도박업체 덜미

등록 2009-02-24 19:15

EPL 토트넘 후원 ‘맨션88’ 한국지사 3명 구속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수십억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도박개장 등)로 국외 유명 인터넷도박 기업인 ‘맨션(MANSION)88’의 한국지사 직원 김아무개(2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조아무개(3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2007년 12월부터 1년 동안 필리핀·마카오 등 외국에 서버를 둔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카지노 생중계를 통해 바카라·룰렛 등의 도박에 참여하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300억의 판돈 가운데 40억원을 딜러비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이버 도박을 통해 얻은 이익을 맨션88과 9 대 1로 나눠 가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맨션88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팀의 공식 스폰서 업체로 유명한 세계적인 도박회사 ‘맨션’의 계열사다. 경찰은 “카지노가 합법인 해외에서는 인터넷도박이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등록하지 않은 모든 인터넷도박 영업은 불법”이라며 “국내로 사업 확장을 꾀하는 다국적 기업을 수사해 국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자금 추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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