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사진전에서 한 신도가 눈물을 훔치며 김수환 추기경이 평화방송 평화신문 인터뷰 도중 눈물을 훔치는 사진 옆을 지나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오는 16일로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지 1년이 된다. 3일 낮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에서 열린 추모사진전을 찾은 한 가톨릭 신자가 ‘눈물을 닦는 추기경’의 사진과 꼭 닮은 모습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 사진은 김 추기경이 언론과 인터뷰를 하던 중 소외된 이웃을 떠올리며 눈물짓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121점의 사진이 전시된 이번 사진전은 12일까지는 화랑에서, 16일부터 28일까지는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전시된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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