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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네이처, 이승헌 교수 천안함 논문 주요하게 다뤄

등록 2010-07-10 10:30수정 2010-07-11 13:58

이승헌 교수 논문 보도하며 “북한 책임 없을 수도 있다고 제안” 평가
이 교수, 일본 외신기자 대상 “조작 의심 있는 데이터 등 재조사 필요” 발언
이승헌 교수가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내놓은 보고서를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는 과학전문지인 <네이처>가 주요하게 보도했다. 네이처는 지난 8일 인터넷 영문판에 ‘대한민국의 침몰된 배에 대한 논쟁’(Controversy over South Korea‘s sunken ship)이라는 기사에 이승헌 교수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관련 내용 = http://www.nature.com/news/2010/100708/full/news.2010.343.html)

네이처는 이 기사에서 “새로운 연구는 북한이 천안함 침몰의 책임이 없을 수도 있음을 제안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천안함 사건의 발생원인을 둘러싼 논란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네이처는 한국출신의 재미 물리학자인 이승헌 버지니아 대학교수의 보고서를 소개하며, 그가 지금까지 주장한 합조단의 지난 5월20일 발표가 갖고 있는 모순을 폭로한 사실 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이 교수와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의 양판석 박사가 과학적 분석을 통해 합조단이 폭발물질이라고 주장하는 알루미늄 물질이 폭발의 결과물이 아니라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네이처는 이 기사에서 천안함 사건의 발생 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스웨덴 등 외국 조사팀이 함께 참여한 민·군합동조사단(이하 합조단)의 조사로 46명의 희생자에 대한 책임이 북한 어뢰에 있다고 결론을 내린 사실도 전하고 있으며, 신상철 대표를 소개하면서 그가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북한 어뢰가 아닌 한미 합동훈련 중 미군 함정과 천안함과의 충돌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점도 언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9일 일본 도쿄의 일본주재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재조사와 함께 “조작된 의심이 있는 데이터에 대한 조사도 포함돼야 한다”는 발언을 한 사실도 전했다. 네이처는 기사와 함께 이 교수와 양 박사의 공동보고서를 링크해 보여주고 있다.

<한겨레21>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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