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천안함 조사 결과 못믿겠다” 김용옥씨 보안법 위반 무혐의

등록 2010-09-27 20:05수정 2010-09-27 20:06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겠다고 발언해 보수단체한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도올 김용옥(62)씨 사건을 검찰이 27일 각하 처분했다. 각하는 고소·고발 내용을 면밀히 따져볼 필요도 없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할 때 하는 처분이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신유철) 관계자는 “김씨의 발언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이 될 만한 범죄 구성요건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5월23일 서울 삼성동 봉은사 초청 법회에서 민관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를 두고 “0.001%도 설득이 안 된다. 북한에 그 정도 기술이 있느냐. 서해에 미국 해군 군사력의 총집결인 이지스함이 두 대나 있었고 서해 함대가 있었다는데, 그것을 뚫고 (북한 잠수정이) 들어왔다는 것은 웃기는 개그”라며 조사 결과에 강한 불신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천안함 사건 조사 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한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에 전달한 참여연대에 대한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에서 아직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리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결론을 내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 훈장 거부한 교수 “대통령과 그 사은품, 다 유통기한 지난 불량품” 1.

윤 훈장 거부한 교수 “대통령과 그 사은품, 다 유통기한 지난 불량품”

엄마, 왜 병원 밖에서 울어…취직 8개월 만에 죽음으로 끝난 한국살이 2.

엄마, 왜 병원 밖에서 울어…취직 8개월 만에 죽음으로 끝난 한국살이

동덕여대 ‘과잠’ 반납 시위…“남녀공학 전환 반대” 3.

동덕여대 ‘과잠’ 반납 시위…“남녀공학 전환 반대”

아이돌이 올린 ‘빼빼로 콘돔’…제조사는 왜 “죗값 받겠다” 했을까 4.

아이돌이 올린 ‘빼빼로 콘돔’…제조사는 왜 “죗값 받겠다” 했을까

[단독] 돌연 사직서 낸 이충상 “너무 많이 맞아…전의 상실했다” 5.

[단독] 돌연 사직서 낸 이충상 “너무 많이 맞아…전의 상실했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