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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화여대, 민주화운동 우대전형 도입

등록 2010-11-22 20:11수정 2010-11-23 08:32

연 600만원+학비+기숙사까지
저소득 장학금 30명으로 늘려
이화여대(총장 김선욱)가 2012년 입시부터 민주화운동 관련자를 사회기여자 전형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서울 시내 대학 가운데 대입에서 민주화운동 관련자를 예우하는 전형을 도입한 곳은 성공회대와 연세대에 이어 세번째다.

이화여대는 22일 ‘2012학년도 입학전형’ 자료를 내 기존 사회기여자 전형의 선발 인원을 20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이 전형의 지원자격을 민주화운동 관련자와 그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 관련자에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의 인증서를 받은 사람과 그 자녀가 포함된다. 오정화 이화여대 입학처장은 “이미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5·18 민주 유공자를 뽑은 만큼 혜택을 다른 민주화 유공자로 넓힐 때가 됐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또 국내 최초로 4년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까지 지원하기로 했던 ‘세대간 장학금’ 수여자를 미래인재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전형 인원은 30명으로, 이 전형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매년 600만원의 생활비와 기숙사를 제공받게 된다. 지원자격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학교 쪽은 “정확한 기준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차상위계층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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