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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막걸리 항암물질 맥주·와인의 25배

등록 2011-04-14 20:53수정 2011-04-14 22:46

파네졸 듬뿍 들어
막걸리가 항암물질인 파네졸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은 14일 막걸리에 들어 있는 파네졸 함량이 150~500ppb(1ppb는 10억분의 1㎎/L)로 포도주나 맥주의 15~20ppb보다 최대 25배 많다는 사실을 하재호 박사 연구팀이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파네졸은 과실주의 향기 성분으로, 5~7㎎/L가량의 미량으로도 항암 및 항종양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막걸리의 파네졸 보유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하 박사는 “1주일에 이틀가량, 한번에 3~4잔의 막걸리를 마셔도 파네졸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막걸리의 혼탁한 부분에 파네졸이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꼭 흔들어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 박사는 “앞으로 파네졸과 같은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프리미엄 막걸리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우리 쌀 20개 품종의 막걸리 양조적성을 조사한 결과, ‘신동진’과 ‘주남’ 품종이 막걸리 제조에 가장 적합한 성분 및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들은 ‘삼광’ ‘오대’ ‘온누리’ 품종으로 만든 막걸리의 맛과 향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현대 선임기자 koala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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