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이순간] 절망끝 ‘희망의 고삐’ 새 생명이 태어났다

등록 2011-04-26 19:59

절망끝 ‘희망의 고삐’ 새 생명이 태어났다
절망끝 ‘희망의 고삐’ 새 생명이 태어났다
구제역 ‘긴 겨울’ 뒤 맞는 농가의 봄
송아지가 태어났다. 지난 22일 자정 무렵, 경남 남해군 삼동면 내동천리 마을에서 밤의 적막을 깨는 송아지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농장주 최갑환(49)씨는 설 명절은 물론 지난겨울 내내 가족 친지들의 고향 방문까지 마다하며 구제역을 막아낸 보람을 만끽했다. 이웃들도 새 생명의 탄생을 마을의 경사로 여겼다.

태어난 지 12시간 정도 된 송아지는 외부인이 다가가자 어미 소 곁에서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다. 어미 소의 모습에서 깊은 모정이 느껴졌다.

축산농가에 다시한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겨우내 전국의 축산농가를 참담하게 휩쓸고 간 구제역이 봄이 오면서 물러가는가 싶더니, 지난 주말 경북 영천에서 또 발생했기 때문이다. 구제역이 더 확산되지 않고 진정되길 바랄 뿐이다.

남해/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체포 2차 시도 초읽기…”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 1.

윤석열 체포 2차 시도 초읽기…”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

인해전술·헬기·확성기…전현직 경찰이 꼽은 ‘윤석열 체포 꿀팁’ 2.

인해전술·헬기·확성기…전현직 경찰이 꼽은 ‘윤석열 체포 꿀팁’

“사탄 쫓는 등불 같았다”...‘아미밤’ 들고 화장실로 시민 이끈 신부 3.

“사탄 쫓는 등불 같았다”...‘아미밤’ 들고 화장실로 시민 이끈 신부

윤석열 체포영장 재발부…“경찰 대거 투입할 수밖에” 4.

윤석열 체포영장 재발부…“경찰 대거 투입할 수밖에”

유동규, 이재명에게 “왜 째려보냐”…재판장 “두 분 눈싸움 하시나” 5.

유동규, 이재명에게 “왜 째려보냐”…재판장 “두 분 눈싸움 하시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