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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세계 검찰 미래상 ‘고민’

등록 2011-06-27 20:53

김준규(오른쪽) 검찰총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차 국제검사협회(IAP) 연례총회에서 환영사를 하기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앞줄 맨 왼쪽부터 김황식 국무총리, 제임스 해밀턴 IAP 회장.  공동사진취재
김준규(오른쪽) 검찰총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차 국제검사협회(IAP) 연례총회에서 환영사를 하기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앞줄 맨 왼쪽부터 김황식 국무총리, 제임스 해밀턴 IAP 회장. 공동사진취재
서울서 국제검사협 총회 개막
500여명 참석 주제발표·토론
“검사들은 정의와 국민에 대한 사랑을 동시에 추구하되, 둘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제16차 국제검사협회(IAP) 연례총회가 2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식을 열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서울에서 총회가 열리기는 2004년에 이어 두번째다. ‘공익을 대표하는 검찰’을 주제로 삼은 이번 총회에는 10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검사가 참석하며, 총회에 이어 열리는 세계검찰총장회의에는 각국 검찰총장급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개회사에서 “국가는 달라도 검사들의 기본 임무는 같다”며 “검사의 근본 역할은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국가 기강을 확립하며 국민의 인권을 수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검사는 국민의 봉사자로서, 엄격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당당하지만 섬기는 마음으로, 단호하지만 열린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이번 총회가 세계 각국 검찰의 직접적이고 신속한 공조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보다 향상된 업무 방식을 연구하고 새로운 검찰의 역할을 설정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임스 해밀턴 국제검사협회 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검찰은 개인이 아닌 공공에 대해 의무와 책임이 있고 공공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며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기본적인 검찰의 책무’, ‘확대되는 검찰의 역할’, ‘검찰 기능의 향상’ 등을 주제로 각국 검사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29일 마무리된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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