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성(57·사법연수원 7기) 대법관
양승태 대법원장은 6일 새 법원행정처장에 차한성(57·사법연수원 7기·사진) 대법관을 임명했다. 부임 날짜는 10일이다. 현 행정처장인 박일환(60·˝ 5기) 대법관은 같은 날짜로 재판 업무에 복귀한다.
대법원은 “차 신임 처장은 사법의 주요 현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하고, 치밀한 법리 분석을 통해 빈틈없이 재판업무를 수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차 신임 처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80년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거쳐 2008년 3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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