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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내곡동 특검보 후보로 ‘PD수첩 기소 반대’ 임수빈 등 6명 추천

등록 2012-10-11 19:46수정 2012-10-11 23:03

이대통령, 오늘 2명 뽑아 임명
이명박 대통령 일가의 서울 내곡동 사저 땅 매입 의혹을 수사할 이광범(53) 특별검사가 특별검사보 후보로 김칠준(52·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와 임수빈(51·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 등 6명을 추천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6명 가운데 2명을 오는 12일까지 특검보로 임명하게 된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후보자 매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의 변론을 맡은 바 있다. 임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출신으로 2008년 피디(PD)수첩 광우병 보도사건을 맡았다가 피디수첩 제작진의 기소 여부를 두고 검찰 지휘부와 마찰은 빚은 뒤 2009년 1월 사직했다. 이밖에도 이석수(49·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와 장완익 (52·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 이창훈 (52·사법연수원 16기) 변호사, 최재석 (49·군법무관 제8회) 변호사 등이 특검보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서는 서울중앙지검 이헌상(45·사법연수원 23기) 조사부장 등 검사 5명이 파견된다. 평검사로는 강지성(41·사법연수원 30기), 고형곤(42·사법연수원 31기), 서인선(38·사법연수원 31기), 최지석(37·사법연수원 31기) 검사가 포함됐다.특검 수사는 준비기간 만료일 다음날부터 30일 이내이며 한 차례에 한해 15일을 연장할 수 있다. 특검팀은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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