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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국정원 대선 개입’ 제보자 집 압수수색

등록 2013-05-02 20:23

검찰, 기밀유출 혐의 고발사건 조사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2일 국정원의 기밀을 민주통합당에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씨와 정아무개씨, 민간인 장아무개씨의 주거지와 승용차 등을 압수수색했다.

국정원은 지난 2월 심리정보국 소속 직원들이 인터넷에 게시글·댓글을 작성한 의혹과 관련해 김씨와 정씨가 재직 당시 알게 된 직무상 기밀인 조직 구성과 근무 인원, 업무 내용 등을 민주당에 제보했다며 이들을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들이 직무상 기밀 누설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발인 신분이면서도, 국정원 사건의 제보자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이 민주당에 제보한 경위 등을 확인하면서, 국정원 사건의 사실 관계도 함께 살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본류(국정원의 선거·정치개입 의혹) 사건과도 연관성이 있다. 김씨 등이 잘 알고 있어서 제보했고 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 이들이 무슨 얘기를 하느냐에 따라 도움이 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의 집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노트북 컴퓨터, 각종 문서,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또 경찰 고위층이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팀에 수사 축소·은폐를 지시했다며 민주당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민주당 쪽 고발 대리인을 불러 조사했다.

김정필 김선식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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