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시위 도중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숨지며 6월항쟁과 6·29선언의 도화선이 됐던 이한열 열사의 26주기 추모제가 7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 중앙도서관 앞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가 인사말을 하는 동안 학생들이 무심히 주변을 오가고 있다. 현재 대학생들은 대부분 87년 6월항쟁 이후에 태어난 세대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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