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퇴근시간대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21~25℃ 가량으로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가시거리는 5km 정도가 되겠지만,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1일 오후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를 보면, 현재 전라남도, 경상남도, 경북 중남부, 전북 서해안, 충청북도 일부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또 충청남도와 경북 북부 일부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오늘 저녁에는 전국이 흐리고,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에 내리는 비는 밤에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영동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했다.
내일(12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낮까지 비가 내리다 오후에 서쪽지역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그러나 강원도와 충북 북부는 모레(1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북도는 밤부터 모레(13일) 새벽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 기온은 비로 인해 전국의 낮기온이 평년보다 2~4도 가량 낮아 연일 이어졌던 불볕 더위가 주춤할 전망이다.
그러나 모레(13일) 낮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글피(14일)부터 당분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찜통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규남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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