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는 다시 낮기온 30도까지 올라 불볕더위 이어져
무더위를 식혀주는 단비가 전국에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오늘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기온은 19~21℃ 가량으로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가시거리는 10km 내외가 되겠지만,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이 오늘 오전에 발표한 기상예보를 보면, 전국이 흐리고 남부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서해안과 내륙 일부, 제주도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다.
강수량은 서울 8.5mm, 부산 7.0mm, 대구 6.0mm, 여수 15.0mm를 비롯해 백령도 34.0mm, 남해 32.0mm, 지리산 30.5mm, 창원 28.0mm, 통영 26.5mm, 진주 19.5mm 등이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비가 오다 낮에 서쪽지역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도와 충북 북부는 내일(13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은 가끔 비를 뿌리다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상북도는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는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갤 전망이다. 한편, 지형적인 영향으로 경상남북도 해안에는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오늘과 내일 오전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질 전망이다. 하지만, 내일 오후에는 맑은 날씨에 일사가 강하여 다시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모레(14일)부터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 다시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규남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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