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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애인에 치를 떤 범인, 이명박 후보가 벌벌 떨다

등록 2013-06-21 19:05수정 2013-06-22 17:17

2007년 12월17일,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황산도 초소 인근에서 경찰이 실시한 총기탈취 사건 현장검증. 피의자로 체포된 조아무개(당시 35살)씨가 범행 당일 해병 병사 2명을 잇따라 승용차로 들이받아 쓰러뜨린 뒤 차에서 내려 흉기로 찌르는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2007년 12월17일,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황산도 초소 인근에서 경찰이 실시한 총기탈취 사건 현장검증. 피의자로 체포된 조아무개(당시 35살)씨가 범행 당일 해병 병사 2명을 잇따라 승용차로 들이받아 쓰러뜨린 뒤 차에서 내려 흉기로 찌르는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토요판] 표창원의 죄와벌
<19> 강화도 해병 총기탈취 사건

대선전 한창이던 2007년 12월
충격적 강화도 총기탈취 사건
범인은 서울로 올 수도 있었다
지지율 높고 비난도 많이 받던
이명박 후보는 옥외유세를
자제하고 방탄조끼를 입었다

경찰에 자수편지 쓰다 편지지에
지문 남겨 잡힌 범인 조아무개
대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실직 상태서 애인에게 버림받자
‘강한 남자’ 욕구가 터져나온 것

2007년 12월5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비비케이(BBK) 주가조작’ 사건 혐의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발표를 하게 된다.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굳건한 선두를 질주하던 이명박 후보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수사 결과를 발표한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김경준의 주가조작 범죄에 대한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 수사 결과, 비비케이는 이명박 후보의 지분이 없는 김경준씨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이고, ㈜다스 역시 이명박 후보의 소유라는 증거가 없다.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에서도 이명박 후보가 이 회사 인수 및 주식 매매에 참여했거나 그로 인해 이익을 봤다는 점이 확인이 되지 않아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발표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는 환호했고, 야당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한숨을 쉬었다. 대권을 향한 경주는 다시 시작됐다. 거리 유세와 텔레비전 토론 등 열띤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게 된 것이다.

정동영·이회창 후보는 경호강화 거부

다음날인 12월6일 오후 5시40분, 경찰과 군에 비상이 걸렸다. 강화도에서 근무를 마치고 귀대하던 해병 초병 2명이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뒤 케이(K)2 소총과 실탄, 수류탄 등을 탈취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습격당한 해병대원 중 한 명은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건 발생 50분 뒤인 6시30분, 해병 2사단과 육군 17사단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었다. 생존한 피해자에 따르면 평소처럼 근무교대를 한 뒤 걸어서 부대로 돌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코란도)가 두 사람을 덮쳤고 쓰러진 초병들에게 다가온 운전자가 ‘괜찮냐’고 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괜찮다고 대답한 해병대원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총과 실탄, 수류탄 등을 탈취해 갔다. 큰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병사들은 저항하며 범인의 머리를 소총 개머리판으로 가격해 상처를 남기는 등 용감하게 대응했다.

경찰은 과학수사를 진행해 범인이 해병의 반격에 당황한 나머지 떨어뜨리고 간 모자와 안경 그리고 현장에 남긴 혈흔과 족적 등을 수거해 지문과 디엔에이(DNA) 등 신원 확인을 위한 증거 확보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냈다. 또한 인근에 설치된 시시티브이(CCTV)에서 용의차량의 번호를 확인한 뒤 전국에 공개수배를 했다. 모든 티브이와 라디오, 전광판 등에 용의차량의 종류와 색상, 번호 등이 송출됐다. 차적 조회 결과 범행에 이용된 코란도는 경기도 이천에서 도난된 차량이었다.

과연 누가, 이런 대담한 범행을 저질렀을까? 공격을 감행한 범인 한 명의 단독범행인가, 아니면 차 안에 다른 범인(들)이 더 있었을까? 동기와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북한에서 남파한 간첩일까,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불순 세력인가, 해당 부대나 해병대 혹은 군에 불만을 품은 자의 보복 범행인가 아니면 은행강도를 목적으로 한 총기 탈취인가? 경찰·군 합동수사본부는 한번에 범행을 주저 없이 감행하고 신속하고 대담하며 냉혹하게 행동한 점 등으로 미루어 ‘현장 지리를 잘 알고 군 특수훈련 등을 받은 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같은 부대 전역자 등을 최우선 용의선상에 올렸다.

대통령 선거운동이 한창인 상황에서 발생한 총기탈취 사건이기 때문에 군과 경찰은 물론 나라 전체가 비상상황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 사건 발생 세 시간 뒤,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가 열렸다. 경찰은 총기 탈취범이 서울로 진입했을 수 있다는 정보보고를 올렸다. 대통령 후보들에게도 관련 내용이 통보됐다. 가장 지지율이 높고 비비케이 논란 등으로 비난과 미움도 많이 받는 이명박 후보 쪽은 거의 패닉 상태에 빠졌다. 토론이 끝나고 다른 후보들은 모두 정문을 통해 지상주차장으로 나가 차량에 승차해 돌아갔지만, 이명박 후보만은 삼엄한 경호 속에 지하통로를 거쳐 귀가했다.

2007년 12월12일,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강원도 홍천군 홍천경찰서 소속 초소에 설치된 강화도 총기탈취사건 군경합동검문소를 방문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2007년 12월12일,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강원도 홍천군 홍천경찰서 소속 초소에 설치된 강화도 총기탈취사건 군경합동검문소를 방문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이명박 후보는 이후 예정된 거리 유세 등 모든 옥외 일정을 취소하고 실내행사 때는 미리 폭발물 탐지견까지 동원해 전면 수색을 실시했다. 이명박 후보에게는 방탄조끼를 입혔다. 하지만 정동영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경찰의 방탄조끼 착용과 옥외유세 자제 요청을 거부했다. 정동영 후보는 친아들이 이번 총기피탈 사고를 당한 해병 제2사단에서 사병으로 복무하고 있었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된 병사들을 생각해서라도 방탄조끼를 입지 않겠다며 사양하고 근접 경호요원 증가 제안도 거부했다. 지지율에서 뒤진 두 후보가 테러 위협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약세를 극복하겠다는 심리도 작용했다. 정동영, 이회창 두 후보는 거리 유세와 시민과의 악수와 포옹 행사를 계속해 나갔다.

한나라당사에 걸려온 협박전화

한편 경찰은 후보들의 요청이나 사양과 무관하게 대선후보의 경호팀 인력과 장비를 대폭 늘려 후보들의 방문지마다 주변경계를 강화하고 경찰특공대 전술팀(SWAT)을 2개에서 5개로 늘리고, 주요 후보의 자택에도 1개 전술팀을 따로 배치했다. 또 유세장 인근 건물에 저격용 소총으로 무장한 특수저격조도 두 배로 늘렸고, 경찰특공대 전술팀을 태운 헬기도 근처에 대기하도록 하는 등 경호에 만전을 기했다. 사건 다음날인 7일 오후 5시에는 한나라당사에 ‘총기탈취범’을 자처하는 남자가 전화를 걸어 이명박 후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장난전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지만 이는 이명박 후보 쪽을 더욱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이 전국에 코란도 차량에 대한 지명수배를 내린 직후,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을 운행하며 디엠비(DMB) 텔레비전을 시청(불법이지만)하던 한 운전자는 자기 눈을 의심했다. 모니터에 나오는 수배차량과 똑같은 차가 앞에서 주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놀란 가슴을 가라앉힌 뒤 휴대전화를 든 운전자는 112를 누르고 “서서울 인터체인지(IC)를 지나고 있다”며 긴급신고를 했다. 경찰은 서둘러 순찰차를 출동시키고 긴급 목배치(주요 길목에 경찰을 두는 것)를 통해 출구를 차단했다. 하지만 시시티브이 확인 결과 경찰의 조치는 범인보다 딱 ‘4분’ 늦었다. 용의차량은 이미 ‘발안’ 요금소를 빠져나가 국도로 사라져 버렸다.

경찰은 중상을 입은 피해 병사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해 언론과 방송에 공개하고 전국에 수배했다. “170~175㎝ 키에 눈은 작고 코는 오뚝하고 턱은 갸름한 모습이고, 검은 모자를 쓰고 검정 계통의 점퍼를 입고 있으며, 범행 당시 피해 초병의 소총 개머리판에 맞아 머리에 상처가 났기 때문에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수배 내용이었다. 경찰은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해 준 사람에게 최고 200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사건 발생 이틀 후인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범인이 현장에 남긴 모자와 현장 혈흔에서 에이비(AB)형 혈액형을 확인하고 디엔에이를 추출해 냈다. 이제 용의자만 확보하면 진범 여부는 의심의 여지 없이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가 ‘누구’인지를 바로 알 수 있는 ‘지문’은 검출되지 않았다.

공개수배 이후 시민들의 신고도 잇따랐지만 대부분 오인이나 허위신고였다. 누구인지도 모르는 범인이 해병대원을 습격해 소총과 실탄, 수류탄을 탈취해 달아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은 대선후보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확산시켰다. 경찰은 전국에서 불심검문과 수색작업 및 탐문수사를 전개해 나가는 한편, 강화도 지역 부대 출신의 30대 전역자 가운데 전과자를 용의선상으로 압축하고 이들을 한명 한명 찾아내 용의자의 디엔에이와 대조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갔다.

12월10일, 의미있는 제보 하나가 수사본부에 들어왔다. 주변에 수상한 사람이 있는데 “혈액형이 범인과 같은 에이비형이고, 인상착의가 비슷하며 강화지역 특수부대 출신이며 뚜렷한 직업이 없고 범죄 전과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긴장하며 제보 내용을 확인하고 제보자가 지목한 박아무개(당시 38살·서울 관악구 거주)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머리에 소총 개머리판에 맞은 상처가 없었고 범행시간에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디엔에이도 일치하지 않았다. 범인이 아니었다. 적어도 직접 공격을 감행한 범인은 아니었다. 경찰은 그동안 아무런 협박(장난전화로 추정되는 이명박 후보 저격 협박전화를 제외하고)이나 공격 시도가 없었던 점 등을 들어 ‘대공 용의점이나 테러 가능성이 낮은, 단독 범행’으로 규정하면서 사회불안을 감소시키려고 했다.

공개수배를 통한 전방위 압박이 효과를 발휘했다. 사건 발생 닷새 만인 12월11일, 범인이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우체통에 경찰 앞으로 쓴 ‘자수 편지’를 넣은 것이다. 필체를 알아보지 못하게 평소 쓰지 않는 손으로 흘려 쓴 편지에는 범인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아직 언론을 통해서 공개된 적이 없는, 구체적인 범행 방법과 과정들이 적혀 있었다.

편지 안에 있던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총기와 실탄 등이 숨겨져 있는 위치와 범인의 ‘지문’이었다. 범인은 종이에 지문이 남는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과학수사 요원들은 편지지에서 지문을 검출해내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을 이용해 검색을 시작하는 동시에 편지에 적혀 있는 총기 등 매설 장소로 출동했다.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휴게소 인근 야산이었다. 다음날인 12일 오전 8시45분, 경찰은 탈취된 소총과 실탄 및 수류탄 등을 모두 수거했다. 지문조회 결과 범인의 신원도 확인됐다. 35살의 실직자 조아무개씨였다. 그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의 한 다가구주택 반지하 자취방은 8개월치 방세가 밀린 상태였다.

범인은 왜 부산의 우체통에 편지를 넣었을까? 정말 자수 의사가 있었던 것일까? 지금 부산에 있을까? 총기류가 있는 곳은 왜 알려준 것일까? 범행 준비와 실행, 도주 등의 수법과 과정에 나타난 범인의 특성으로 보아 자수 가능성은 낮았다. ‘교란작전’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했다. 즉, 경찰이 가장 찾고 싶어하는 ‘총, 실탄, 수류탄’을 자신으로부터 떼어냄으로써 경찰이 더는 자신을 추적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의도와 자신의 근거지나 소재지가 ‘부산’인 것으로 오인하게 만들겠다는 목적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범인은 편지지에 ‘지문’을 남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한 것이다. 경찰은 부산이나 호남고속도로 인근이 아닌 서울에 수사망을 집중했다. 조씨의 집과 지인들, 옛 직장 동료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수색과 수사, 탐문이 이루어졌다. 그날 오후 3시, 조씨와 만나기로 한 친구로부터 협조를 받기로 한 경찰은 종로의 단성사 극장 앞에서 그를 검거했다. 이마에는 소총 개머리판에 맞은 상처가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

“애인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싶었다”

그는 초기 경찰 추정과 달리 특수부대가 아닌 육군 포병 출신이었다. 강화도에는 전혀 연고도 없고 근무한 적도 없었다. 범죄 전과도 없었다. 주변에서는 ‘조용하고 말이 없으며 착실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부산 우체통에서 발견된 편지지에서 그의 지문이 검출되지 않았다면, 경찰이 조아무개라는 사람과 이 사건을 연결할 수 있는 연결고리는 ‘전혀’ 없었다. 용의선상에 올라 있지도 않았고 경찰이 추정한 범인의 특성과도 거리가 멀었다. 그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을 고쳐보기 위해 코란도 등 오프로드 차량동호회에 가입해 이곳저곳을 다니다 최근에 강화도에 들렀기 때문에 지리를 파악하고 있었고 몇 번 사전답사 끝에 초병의 근무교대 시간을 알게 됐다. 또한 평소 장난감 총과 실제 칼 등 무기류를 수집하는 취미와 폭력적 게임을 즐기며 공격욕구를 키우고 있었다.

도대체 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일까? 그는 경찰에서, ‘변심한 애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이 엄청난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세상이 놀랄 만한 범죄를 저지를 정도로 자신이 몰락한 모습’을 옛 애인이 보게 되면 괴로워할 것이라는 유치한 발상이었다. 대통령 선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실제로 총을 사용해 강도 등 다른 범행을 저지를 의도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디자인 계열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한때 작은 업체까지 운영했던 그는 사업에 실패하고 경제난에 내몰린 상태에서 주변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현실에 대한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믿었던 애인으로부터도 버림을 받게 되자 절망에 빠지고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포기한 상태에서, 평소 동경하며 상상과 게임 속에서만 시도해 보던 ‘강한 남자’다운 공격성과 폭력성을 표출하겠다는 욕구가 터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스스로를 ‘다중인격장애자’로 표현하고 있었다. 그만큼 내면의 욕구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모습 사이의 괴리가 컸으며 내재되고 억압된 분노와 스트레스가 이에 못지않았다고 볼 수 있다. 군사보호구역 내에서 군인을 습격해 살인 및 중상해를 입히고 총과 실탄, 수류탄을 탈취한 죄로 ‘군사법원’에 회부된 그는 1심에서 ‘사형’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그가 ‘총기를 탈취하려는 고의’는 있었지만 초병을 ‘살해하겠다는 고의’는 입증되지 않았다며 징역 15년 형으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그대로 15년 형을 확정했다.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전투나 훈련 과정도 아닌 근무를 마치고 귀대하던 중에 갑자기 날벼락 같은 습격을 당해 숨진 박영철 상병의 명복을 빌며 중상을 입은 이재혁 병장의 원만한 사회 적응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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