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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두환 일가 미술품 구매대행인 집 등 3곳 압수수색

등록 2013-07-22 20:06수정 2013-07-22 21:59

재국씨 등 미술품 구입 도와주고
아파트 ‘위장매입’ 관여한 의혹도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은 22일 전두환(82)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해온 것으로 알려진 전아무개씨의 자택 등 세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지난 16·17일에 이어 세번째 압수수색이다.

특별환수팀은 이날 오전 전씨의 제주도 자택과 전 전 대통령 일가 주변 인물의 서울·경기도 자택 및 사무실에서 미술품 구입 관련 자료 등을 압수물로 확보했다. 미술품 구매 전문가로 알려진 전씨는 10년 넘게 전 전 대통령 일가와 인연을 맺으면서 전 전 대통령의 큰아들 재국(54)씨 등이 미술품을 구입할 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첩보 등 여러 얘기들이 나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언제든 압수수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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