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밤이었다. 이와 함께 전국에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됐다. 오늘 낮 최고 기온도 서울 32도, 광주 33도, 강릉 34도, 대구 35도 등으로 어제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폭염은 당분간 지속 강화될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을 삼가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는 등 찜통더위 속 건강관리가 각별히 더 필요해 보인다. 오늘도 어제처럼 하루종일 벼락·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곳곳에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근길에 가벼운 우산 하나 챙기는 것이 기습적인 소나기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오늘 오전 7시10분에 발표한 기상예보를 보면, 현재 충청 이남과 경기도, 강원도 일부에 폭염특보가 발표돼 있다. 중부지방과 경상남북도 일부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다. 특히, 서울은 지난 1부터 5일까지 연속 5일간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저녁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주요 지점 밤 최저기온 서울 27.0도, 포항 27.5도, 강릉 27.2도, 대구 26.1도, 수원 26.1도, 인천 25.8도, 울산 25.7도, 부산 25.4도 등이다.
찜통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점차 확대되거나 강화되어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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