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는 오늘(2일) 날씨였다. 서울 아침 기온이 17.3도로 선선했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이 28도 가까이 올라 다소 무더웠다. 이처럼 10도가 넘는 큰 일교차를 보이는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
오늘 퇴근시간대에 서울·경기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이 오늘 오후 4시10분에 발표한 기상예보를 보면,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 일부지방에 구름 많이 끼어 있으나 오늘밤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오늘은 낮 동안에 강한 햇빛으로 인해 낮 최고기온이 남부 일부내륙에서 30도 내외로 올라 다소 무더웠다. 그러나 동해안에서는 24도 내외로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을 보였고, 그 밖의 지방은 27~28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였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도 17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기온의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3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 많고 강원도 영동에서는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낮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북동해안에서도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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