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유럽·아시아 대륙을 횡단하고 있는 ‘평화열차’ 탑승자들이 2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도착해 ‘우리의 소원’을 합창한 뒤 환호하고 있다. 평화열차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사전 행사로 지난 8일 독일 베를린에서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베이징 등을 거쳐 종착지인 부산까지 횡단하는 평화운동 행사다. 이들은 북한 평양을 경유하려 했으나 협의가 되지 않아 중국 단둥에서 배를 타고 이날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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