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브리핑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중국을 통해 북한에 몰래 들어간 혐의(국가보안법의 잠입·탈출 및 찬양·고무 등)로 매헌 윤봉길 의사의 조카 윤아무개(66)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윤씨는 사업 실패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북한에서 생활하면 윤 의사의 조카이므로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2009년 중국을 거쳐 밀입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윤씨를 포함한 밀입북자 6명과 여성 유해 1구를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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