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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중 최고 문화센터’ 국가대극원서 아리랑 연주

등록 2014-03-13 19:20

연예인 송중기
연예인 송중기
국군문화예술공연단 17일 공연
연예인 송중기·이석훈 등 무대 올라
국군문화예술공연단은 오는 17일 저녁 중국 최고의 문화센터로 불리는 베이징의 국가대극원에서 공연을 펼친다. 외국군의 공연으로는 처음이다.

국군문화예술공연단은 국군교향악단과 전통악대, 사물놀이단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역 군인과 일부 민간인 등 83명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배우 송중기(사진) 일병, 가수 이석훈 상병(에스지워너비)·김호경(테이) 병장 등 3명의 인기 연예인 병사가 활동 중이다.

송 일병은 연예병사 제도 폐지 뒤 첫 연예인 입대자로, 현재 강원도의 한 전방 부대 수색대대에 소속돼 복무 중이다. 연예인 병사들은 이번 중국 공연을 마치고 소속 부대로 복귀한다.

송 일병은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하는 공연의 사회를 맡는다. 1부는 전통악대 연주와 가수 이 상병과 김 병장의 공연으로 구성되고, 2부는 국군교향악단이 한국과 중국의 군가와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 음악, <아리랑 환상곡> 등을 연주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중국 인민해방군 문예대표단이 한-중 수교 20돌을 맞아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것에 대한 답례로 성사됐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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