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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3월 수출 497억달러…월간 기준 역대 두번째

등록 2014-04-01 20:09

대외 악재에도 2개월째 상승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악재에도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월간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증가한 497억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2013년 10월 504억8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번째 많은 월간 수출실적이다. 올해 1월 수출증가율(지난해 같은달 대비)이 -0.2%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2월 1.5%, 3월 5.2%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제품의 선전이 여전했고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엘시디(LCD)와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은 수출단가 하락과 수요 감소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철강·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확대로 일본으로의 수출(1.1%)이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15.2%)도 정보통신(IT) 및 석유제품 호조로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한파 등으로 1~2월 부진했던 미국으로의 수출(17%)도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수입은 455억7100만 달러로 3.6% 늘었다. 무역수지는 41억9200만 달러 흑자로 2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1∼3월 누적 흑자는 58억7700만 달러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은 앞으로 수출회복세가 다소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수은이 1일 낸 ‘2014년 2분기 수출전망’ 자료를 보면, 미래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 증가율이 전 분기보다 0.6% 떨어졌다. 수출선행지수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2.4%, 4분기 2.5%, 올해 1분기 2.7%를 나타냈으나 2분기 2.1%로 하락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게 한 수치다.

김정필 송경화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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