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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날씨] ‘반짝’ 평년 기온 끝…오늘부터 다시 후텁지근

등록 2014-05-25 17:44수정 2014-05-26 09:10

오전에 비 그친 뒤 다시 기온 상승…대구·강릉 등 30도
자외선 지수 ‘높음 단계’ 올라…불청객 황사도 찾아와
일요일인 25일 오후 비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종일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았던 대구가 26도에 머무르는 등 전국이 모처럼 5월 평년 기온을 보였다. 이날 밤에도 경남과 제주 일대에 20~60㎜ 정도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또 중부와 전라남북도, 경상북도, 울릉도에는 10~40㎜, 강원 영동과 서해 5도에는 5~10㎜ 가량 비가 더 오겠다.

하지만 모처럼 내린 비의 효과는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월요일인 일(26일) 낮부터 비가 걷히기 시작하면서 후텁지근하고 뜨거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오전까지 많지 않은 양이나마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지만, 오후 들어서는 하늘이 모두 개겠다. 곧바로 기온도 상승하면서 대구, 강릉, 울릉도 지방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겠다. 서울, 춘전, 대전, 광주, 부산 등지도 25~27도 정도의 분포로 기온이 오르겠다.

기상청은 “내일(26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이런 뜨거운 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되겠다. 주중 한때 서울이 30도대까지 오르고, 대구는 한여름 기온인 33도를 기록하는 날도 몇차례 있겠다.

날씨가 다시 더워지면서 일상 생활에 불편을 주는 황사와 자외선도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자외선 지수는 오늘 전국이 ‘보통 단계’였던 것과 달리 내일은 전국이 ‘높음 단계’로 예보됐다. 어제(24일) 낮부터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일 아침부터 우리나라 서해안과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다.

전남 진도 세월호 사고 해역은 오늘이 물살이 느린 소조기 마지막 날이다. 하지만 사고 현장 인근에 강한 바람과 1.5~2.0m에 이르는 높은 물결이 예보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다소 많은 비가 내일까지 예보된 만큼 구조 작업에 참여한 잠수사들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할 필요가 있겠다.

모든 해상에는 내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 남쪽 먼 바다와 서해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으니 기상 정보에 신경을 써야겠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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