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0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한가위 연휴 마지막날을 보내는 시민들의 눈길을 붙들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제14회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구리/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17일 전국 하늘에 구름이 끼어들면서 한층 선선한 가을 기운을 느끼게 했다. 이따금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햇볕 쬐던 어제보다 선선해 산책하기에도 괜찮았다. 낮 기온은 서울 22.3도, 부산 23.5도 등으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았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오르고 낮 기온은 떨어져, 일교차는 어제보다는 작았다.
이날 저녁에도 전국이 흐리겠고, 영남·제주에는 비가 내리겠다. 영동·제주에 5~㎜, 영남과 전남 남해안에 5㎜ 안팎 비가 더 내리겠다.
18일엔 중부 지방은 다시 개겠지만, 남부 지방은 계속해 흐리겠고, 동해안·남해안·제주에는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다시 올라 한낮에는 약간 덥겠고, 일교차가 크겠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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