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한겨레>가 매일 아침 <한겨레>에 실린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주요 콘텐츠들을 몇 가지 골라 독자 여러분께 브리핑을 해드리는 ‘배달의 한겨레’, 12월23일 배달을 시작합니다.
1. [1면] 지난해 12월 수서발 고속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파업을 했다가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된 전 철도 노조 간부들에게 1심에서 모두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법원은 ‘민영화 방침’을 밝힌 뒤 노조의 지속적인 대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파업을 예측할 수 없었다’는 주장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 바로 가기 : ‘민영화 반대’ 철도 파업, 1심서 모두 무죄
2. [12면] 얼마 전 “쌍용차 노동자들이 복직되면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겠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된 가수 이효리씨를 이재훈 기자와 김명진 기자가 만났습니다. 제주도에 신혼살림을 차린 뒤 첫 일간지 인터뷰라는군요. 소신 발언의 역사는 아이돌 가수 생활을 시작하기 전,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바로 가기 : 이효리 “노점 단속 당하던 아빠…약자 멸시하면 화 솟구쳐”
3. [9면] “선의의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에게 사과하며,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는 서로 입장을 배려하고 존중하기로 다짐한다.”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기존 경비노동자 78명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습니다. ▶ 바로 가기 : ‘경비노동자 분신’ 신현대아파트 고용 승계 합의
4. [디지털] 오늘 새벽 1시께부터 북한 인터넷망이 전면 다운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영화사 소니에 대한 해킹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비례적 대응 방침을 밝힌 지 3일 만에 발생한 일입니다. 미국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NSA는 “정보가 없다. 북한에 물어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 바로 가기 : 북한 인터넷망 전면 다운…‘소니 해킹’에 대한 보복?
5. [디지털 온리] ‘땅콩 리턴’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의 평소 고객 서비스에 대한 한 승객의 증언이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가 됐는데요, 정유경 기자가 해당 글을 쓴 승객을 이메일로 인터뷰했습니다. “이런 좋으신 분께 안 좋은 일이 생겨 제가 마음이 다 아프고 너무나 속이 상했다”. 인터뷰에 응한 이유라는군요.
▶ 관련 기사: “박창진 사무장 쫓겨난 기사 보고 너무 속상”
조승현 기자 sh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