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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폐지 모은 전 재산 주고 떠난 황금자 할머니 1주기 기린다

등록 2015-01-21 22:18

강서구, 위안부 다룬 기획전 등 열어
위안부 피해자로 고통스럽게 살았으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주고 떠난 고 황금자 할머니의 1주기(1월26일)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서울 강서구는 23일부터 한 달 동안 황금자 할머니 추모 기획전과 ‘황금자 여사 장학금’ 수여식, ‘위안부 문제 1억명 서명운동’ 등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23일 오후 2시30분 가양동 겸재정선미술관에서 열리는 추모식에서는 고인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이 대학생 4명에게 200만원씩 전달된다. 고려대 1학년 장혜연씨는 “할머니가 평생 힘들게 모은 돈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가슴 한쪽이 저리다. 할머니의 숭고한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행사 기간에 모금 부스를 운영한다.

다음달 22일까지 열리는 추모 기획전 ‘아낌없이 주고 날아간 나비’에서는 황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한 사연, 생전에 아끼던 쌀통과 통장, 유언장 등이 공개된다.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승화한 미술작가들의 작품 20여점도 전시된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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