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시민들이 2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희생자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4.16가족협의회 출범 및 안산-팽목항 도보행진 기자회견’을 마치고 단원고를 향해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안산/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세월호 선체 인양과 실종자 수습을 촉구하기 위해 유가족들이 다시 한번 도보 행진에 나섰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는 26일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를 출발해 진도 팽목항까지 19박20일 동안 530㎞를 걷는다. 행진은 유가족과 일반 시민이 구간을 나눠 하루 평균 25㎞ 정도를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행진 15일째인 다음달 9일 전남 나주에서 세월호 참사 300일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김성실 ‘4·16 가족협의회’ 대회협력소위원장은 호소문을 통해 “가족들은 여전히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만 되면 가슴이 떨려온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왜 이런 참사가 발생했는지, 왜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았는지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사진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시민들이 2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희생자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4.16가족협의회 출범 및 안산-팽목항 도보행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안산/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시민들이 2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희생자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4.16가족협의회 출범 및 안산-팽목항 도보행진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성남시장으로 받은 깃발을 펼쳐보이고 있다. 안산/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시민들이 2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희생자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4.16가족협의회 출범 및 안산-팽목항 도보행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안산/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시민들이 2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희생자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4.16가족협의회 출범 및 안산-팽목항 도보행진 기자회견’을 마친뒤 안산단원고를 향해 걷고 있다. 안산/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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