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1일 뉴스 브리핑
1. [1·3면] ‘내가 대학총장도 만들어줬는데, 이 언론인들이 날 이렇게 괴롭히다니. 김영란법을 통과시켜버리겠다. 어디 고생 한번 해봐라.’ 10일 공개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 압력 발언 추가 녹취록’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언론관(觀)’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의 사고입니다.
▶ 바로 가기 : 이완구, 왜곡된 언론관·청문회 거짓말 파장
2. [9면] ‘문제적 전직 대통령’ MB가 회고록을 쓰는 과정에서 공무상 비밀 누설과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당했습니다. 재임 기간 중요 기록물을 자신만 볼 수 있게 분류해 놓고선 이 ‘비밀’을 본 뒤 세상에 공개한 두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는 지적도 뒤따릅니다.
▶ 바로 가기 : MB 회고록, 검찰 수사 받는다
▶ 바로 가기 : “MB 쪽 대통령기록물 봤을 것…회고록 비밀누설죄 해당할 수도”
3. [14면] 우크라이나 내전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는 미국 등 서방 쪽과 이를 저지하려는 러시아의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 바로 가기 : 미국,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 지원 검토
4. [26면] 누적 관객 1억명을 넘긴 유일한 ‘조연’ 배우 오달수를 만났습니다. 오달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는 로맨스 같은 새로운 장르의 영화도 찍고 싶다고 합니다. 오달수의 키스신은 어떨까요?
▶ 바로 가기 : 오달수, 내 전성시대? 배우는 그런 거 몰라야 돼요
5. [31면] ‘박종철 사건’ 수사팀의 말석 검사였던 박상옥은 대법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말석 검사라 수사를 좌우할 위치가 아니었다.” 그를 두둔한 한 법조인의 말입니다. 검사와 조폭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바로 가기: [아침 햇발] 28년 된 ‘막내 검사’의 응석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디지털 한겨레>가 매일 아침 <한겨레>에 실린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주요 콘텐츠들을 몇 가지 골라 독자 여러분께 브리핑을 해드리는 ‘배달의 한겨레’, 2월11일 배달을 시작합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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