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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총기 살인’은 미국 이야기? 한국도 한해 평균 16.1건

등록 2015-02-27 16:15수정 2015-02-27 16:34

[그래픽 뉴스]
1994년~2013년 322건의 총기 살인사건 발생
2012년 7건으로 최저, 최근 발생 줄었지만…
이틀 만에 또 총기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적어도 총기에 있어선 안전한 국가로 꼽히던 한국 사회에 던져진 파장이 만만치 않게 이어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얼마나 많은 총기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있을까.

27일 ‘경찰청 범죄 통계’를 보면, 자료가 기록되기 시작한 1994년부터 통계가 최종 집계된 2013년까지 한국에선 모두 322건의 총기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한 해 평균 16.1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1994년에는 모두 33건의 총기 살인사건(총기 30건, 모의총기 3건)이 발생했다. 20년 동안 가장 많은 사건이 발생한 해다.

이후 총기 살인사건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 2000년대 초반 다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2002년 20건(총기 19건, 모의총기 1건) 발생했고, 2005년에는 27건(총기 26건, 모의총기 1건)으로 20년 동안 두 번째로 많은 사건이 발생한 해로 기록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2009년 20건(총기 19건, 모의총기 1건)을 마지막으로 2010년에는 10건(총기 9건, 모의총기 1건)으로 줄더니 2012년에는 7건(모두 총기)으로 20년 사이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2013년에는 9건(총기 8건, 모의총기 1건) 발생했다.

이번 통계는 한국 사회에서도 총기 살인 사건이 매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사건당 몇 명의 사망 피해자가 발생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앞서 지난 25일 세종시의 한 편의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범인까지 모두 4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만인 27일 이번에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70대 노인이 가정집에서 가족들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총을 쏘아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글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그래픽 조승현 기자 sh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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