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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메르스 진료 의사도 감염 확진…환자 수 5명으로 늘어

등록 2015-05-27 09:59수정 2015-05-29 11:14

첫번째로 감염된 메르스 환자 치료한 의사
의료진 첫 감염 사례…간호사는 음성 판정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입원해 있는 서울시내 병원 응급실 앞으로 병원 관계자가 지나고 있다. 2015.5.2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입원해 있는 서울시내 병원 응급실 앞으로 병원 관계자가 지나고 있다. 2015.5.2 연합뉴스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첫번째로 감염된 ㄱ씨를 진료한 의사도 27일 메르스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ㄱ씨의 부인인 ㄴ씨, ㄱ씨와 같은 병실을 쓴 ㄷ씨, ㄷ씨를 돌본 딸 ㄹ씨 등 4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ㄱ씨를 진료한 의사까지 모두 5명이 메르스에 감염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6일 자택 격리 중이던 61명 가운데 2명에게서 발열 등이 나타나 이들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긴 뒤 감염 확진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ㄱ씨가 찾은 또 다른 의원에서 ㄱ씨를 청진기로 검사하는 등 진료를 한 의사가 27일 새벽 메르스로 확진됐다. 반면 ㄱ씨한테서 검사용 피를 뽑은 간호사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밖에 ㄱ씨가 찾은 병원에서 일하던 의료진 2명도 자택 격리 중에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확진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판정됐다.

보건당국과 전문의들은 여전히 환자와 직접 접촉한 가족이나 의료진 안에서 이뤄진 ‘병원 감염’에 머물고 있는 만큼,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일반인들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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