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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곳을 보면 경기 회복 여부 알 수 있다

등록 2015-07-12 15:27수정 2015-07-12 15:44

서울 대중교통·부산 자갈치시장·강원 남이섬 등
7월 첫주에 메르스 발생 이전 수준 거의 회복
메르스가 급속히 확산되던 지난 6월7일 오전 서울 지하철에 한 승객이 홀로 앉아 있다. AP 연합뉴스
메르스가 급속히 확산되던 지난 6월7일 오전 서울 지하철에 한 승객이 홀로 앉아 있다. AP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행정자치부가 12일 밝혔다.

행자부가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전국 17개 시·도별 지역경제지표를 주 단위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국 대형 소매점 매출액과 관광지 방문객 수 등이 메르스 발생 이전 수준과 비슷했다.

주요 백화점 3사의 전국 단위 주당 매출액은 메르스 우려가 최고조에 달한 6월 1∼3주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15.7% 적었지만, 6월 4주와 이달 1주에는 지난해 매출액의 99.3%까지 회복했다. 메르스 1차 유행지인 경기도 평택은 메르스 발생 직후 대형 소매점 매출액이 메르스 발생 전의 64%에 그쳤으나, 6월 3주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이달 첫 주에는 94.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는 지자체별 주요 지역 경제 지표로 ‘지역 대표성을 갖고 경제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객관적 통계 확보가 가능한 수치를 꼽았다.

서울은 대중교통 이용객 수, 부산은 자갈치시장 방문객 수, 대구와 광주는 시립미술관 방문객 수, 인천은 연안여객 이용자 수, 대전은 도시철도 승객과 놀이공원 오월드 입장객 수, 울산은 반구대 암각화 입장객 수, 세종은 관광휴양림 방문객 수 등이다.

이밖에 경기는 평택시 대형마트 5곳의 매출액, 강원은 남이섬 관광객 수, 충북은 청주공항 이용객 수, 충남은 아산 온양온천시장 주차대수, 전북은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입장객과 순창 강천산 입장객 수, 전남은 열차 이용객과 여수 아쿠아플라넷 입장객 수, 경북은 신경주 케이티엑스 이용객과 안압지 입장객 수, 경남은 창원 해양솔라타워 관람객 수, 제주는 입도객 수를 각각 지표로 활용했다.

행자부는 “본격적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는 지역경제 회복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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