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하나의 한반도 염원’ 도라산역 통일 플랫폼 문열어

통일 염원을 담은 철도 테마공간 ‘통일 플랫폼(통일로 가는 플랫폼)’ 개장행사가 14일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역에서 열려, 요아힘 가우크 독일대통령(앞줄 왼쪽 둘째부터)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최연혜 코레일 사장 등이 ‘통일 플랫폼’으로 향하며 ‘디엠지(DMZ) 트레인’ 옆을 지나고 있있다. 파주/김성광 기자 [e-mail]

통일 염원을 담은 철도 테마공간 ‘통일 플랫폼(통일로 가는 플랫폼)’의 개장행사가 14일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역에서 열려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승강장에 전시된 박근혜 대통령과 가우크 독일 대통령의 통일 염원 메시지 동판 제막행사를 하고 있다. 파주/김성광 기자 [e-mail]

14일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역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요아힘 가우크 독일대통령에게 유라시아 횡단철도 노선을 설명하고 있다. 파주/김성광 기자 [e-mail]

통일 한국의 염원을 담은 ‘통일 플랫폼(통일로 가는 플랫폼)’ 개장 행사가 14일 오전 경기 파주 경의선 도라산역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요하임 기우크 독일 대통령, 홍용표 통일부 장관, 최연혜 코레일 사장, 럴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이경수 주독한국대사 등 국내외 주요인사와 파주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우크 독일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분단의 아픔을 공유한 한국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통일 플랫폼’ 조성을 축하했다.

‘통일 플랫폼’은 경의선 최북단역인 도라산역 1번 승강장 남쪽 240㎡ 공간에 남북철도 복원 등 통일을 기원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시물로는 독일 정부가 기증한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과 박근혜 대통령, 가우크 독일 대통령의 통일 염원 메시지가 담긴 동판, 2007년 12월부터 1년동안 남북 물류수송을 위해 개성공단까지 실제 운영했던 ‘컨테이너 화물화차’ 등이 있다.

이 플랫폼은 경기도와 코레일이 광복 70년을 기념해 국내외에 통일 한국의 염원과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통일부·국토교통부·경기도·파주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이날 개장했다.

통일 플랫폼은 ‘디엠지(DMZ)-트레인 관광열차’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파주/김성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