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아딸 대표 징역 2년6개월

등록 2015-11-20 22:06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조의연)는 20일 식자재 납품업자 등으로부터 수십억원의 뒷돈을 받고 특혜를 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구속 기소된 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 ‘아딸’ 대표 이경수(46)씨에 대해 징역 2년6월, 추징금 27억3400여만원을 선고했다. 이씨에게 돈을 준 혐의(배임증재)로 불구속 기소된 식자재 납품업자 박아무개(47)에게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가맹점의 식자재 등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지위에 있어 업무 처리의 공정성을 기해야 하지만 박씨의 청탁을 받고 돈을 받은 사실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박씨는 우월적 지위에 있는 이씨의 요청을 거부하지 못해 부정한 돈을 이씨에게 건넸다”며 프랜차이즈 대표인 이씨와 식자재 납품업자인 박씨가 갑을관계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이씨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식자재 납품업자와 인테리어 업자에게 아딸 전국 가맹점에 식재료와 실내 인테리어를 공급할 수 있도록 특혜를 주고 업자들로부터 61억원을 받은 혐의와 가맹점에 튀김가루 등 특정 식자재를 납품하고 받은 대금 8억8000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지난 5월 구속됐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영상] ‘체포 명단 폭로’ 홍장원 인사에 윤석열 고개 ‘홱’…증언엔 ‘피식’ 1.

[영상] ‘체포 명단 폭로’ 홍장원 인사에 윤석열 고개 ‘홱’…증언엔 ‘피식’

“선관위 군 투입 지시” 시인한 윤석열…“아무 일 안 일어나” 궤변 2.

“선관위 군 투입 지시” 시인한 윤석열…“아무 일 안 일어나” 궤변

이재명, ‘허위사실 공표죄’ 선거법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3.

이재명, ‘허위사실 공표죄’ 선거법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구준엽 통곡에 가슴 찢어져”…눈감은 아내에게 마지막 인사 4.

“구준엽 통곡에 가슴 찢어져”…눈감은 아내에게 마지막 인사

기자 아닌 20대 자영업자…서부지법 난동 주도 ‘녹색 점퍼남’ 구속 5.

기자 아닌 20대 자영업자…서부지법 난동 주도 ‘녹색 점퍼남’ 구속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