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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조계종 화쟁위, 한상균과 두차례 면담…“결론 못내”

등록 2015-12-07 08:34수정 2015-12-07 10:35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 오후 조계종 화쟁위원회 도법스님과 면담을 마친 뒤 서울 종로구 조계사 관음전 입구에서 도법스님을 배웅하며 합장하여 인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 오후 조계종 화쟁위원회 도법스님과 면담을 마친 뒤 서울 종로구 조계사 관음전 입구에서 도법스님을 배웅하며 합장하여 인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조계사 신도회 대응에 촉각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인 도법 스님은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6일 밤과 7일 새벽 두 차례 찾아가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지난 5일에 이어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양측은 조계사 신도회가 한 위원장에게 제시한 퇴거 시한을 30분 남겨둔 6일 오후 11시 30분께부터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뒤 7일 오전 3시 40분께 다시 만났으나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사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전히 설득 중이고 대화 중”이라면서 “오늘 면담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화쟁위와 한 위원장은 5일 밤에도 두 차례 만나 거취 문제를 놓고 대화했으나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했다.

 도법 스님은 2차 민중총궐기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됐고, 노동법 개정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진 만큼 스스로 걸어나갈 명분이 마련됐다고 설득했으나 한 위원장은 이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이 입장표명 없이 퇴거 시한을 넘겨 조계사에 머무르면서 그의 은신에 반대했던 신도회가 이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계사 관계자는 “아직 신도회 총회 소집 같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모든 것이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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